한 생각에서 태어난 삶 · 본래 고집스럽고 어리석은 나 · 16 / 102
혹상사·연인의 눈물

달 차가운 오동나무 아래 병기 맞서고, 아치 다리에서 서리 한기 떨어진다. 살기 거두어, 깊은 속이 업의 자취 태운다. 한이 일어도, 무리함을 감추고. 한이 끝나도, 무리함을 남긴다.
해 따스하고 푸른 연기, 외로운 사랑의 종. 흩어진 머리칼 튀고, 허리 맞댄다. 사사로운 생각 건드리니, 뜬삶의 한 약속은 놀이. 행로에 갇혀도, 어찌 버리랴? 정에 갇혀도, 어찌 버리랴?
*이 글은 창작물입니다. 전재 시 원저자 광지십일(Guang Zhi Shiyi)을 밝혀 주십시오. 권리 침해가 발견되면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 덧붙인 그림은 인터넷에서 가져왔으며, 원화가 何何舞에게 권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