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전 사(詞) 작품집
한 생각에서 태어난 삶
한 번의 웃음에 세상의 인연 하나, 한 생각에 고요함 하나.
이 책은 현대 중국어의 신운 십삼철에 따라 옛 사패 형식으로 직접 지은 사(詞)를 모은 작품집입니다. 길 위에서 마음이 지나온 자취를 담기도 하고, 그 순간의 감정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모두 제가 걸어온 여정이며 실제로 느낀 마음입니다.
흐르는 세월을 붓 삼아 알려진 모든 사패를 채우고 싶습니다. 사계절의 온갖 맛, 산과 바다의 밝고 어두움, 마음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모두 사에 담고 싶습니다. 이 짧은 구절들에서 당신 자신의 삶 한켠을 발견하고, 소란 속에서도 고요한 자리를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목차
102 편본래 고집스럽고 어리석은 나
- 강성자·잠꼬대
- 수조가두·초승
- 일전매·찾아 사라짐
- 남루령·다음 생에 다시 맺기를
- 서강월·성긴 그림자
- 소년유·바람이 남은 구름을 걷다
- 풍제착력·물가 누각에 칼끝을 감추다
- 만강홍·어찌 돌아오지 않는가
- 희장신·상사병
- 망원행·반쪽 날개로 날다
- 유소청·천진
- 애내곡·유시
- 화비화·단언·금기어
- 도련자·기다림
- 극상사·영혼의 혼인
- 혹상사·연인의 눈물
- 장상사·생을 사이에 둔 인연
- 상천효각·동지
- 낙매풍·술 사다 지기를 만나다
- 조천자·장원의 붉은 비단
- 월강음·여덟 해
- 명월축인래·귀양 온 신선
- 양관인·천군만마
- 야유궁·길 찾기
- 정풍파·재상에 봉해지다(우겸을 기리며)
- 소진서범·흩날리는 눈
- 남향자·봄날
- 바라문인·흐르는 구름
- 촉영요홍·새로 맺은 두 사람
- 억한월·참으로 돌아가다
- 보살만·선을 관하다
- 망선문·세상의 처음
- 천문요·도를 묻다
- 화청인·깊은 맹약
- 처량범·눈의 울음
- 무산일단운·날이 개다
- 사제향·은혜를 알다
- 정서번·먼지에 봉하다
- 석분비·눈을 맞으며
- 연박명·겁을 건너다
- 별원·가만히
- 천추세·잠깐
- 소지무·아홉 아홉이 하나로 돌아가다
- 사새자·다시 겹치다
- 오도원·전생의 사람이 다녀간 뒤
- 수조가·근원을 거슬러
- 청상원·도낏자루 썩은 사람
- 소진왕·진을 깨다
- 백설·티끌을 잊다
- 육주가두·하늘 밖 하늘
- 탐춘만·사막의 할록실론
- 쌍서련·반쯤 풀림
- 경배령·즐거움을 얻다
- 성두월·방도가 없다
- 맥산계·방랑
- 곽랑아근박·혼자 두는 바둑
- 야합화·말이 없다
- 복산자·돌아오다
- 풍입송·한밤의 생황과 노래
- 취공자·티끌 속 나그네
- 소중산·초여름
- 적선원·천명
- 자지인·아득히
- 노화·인간의 생각
- 파자령·여백
- 연정심·놓아 돌려보내다——『여의전』 최종회를 보고
- 청색입청산·아직 길다
- 누상곡·밤이 오려 할 때
- 한중호·잠깐 천천히
- 추제·뒤의 약속 그르칠까 차마 부치지 못하다
위아래가 두루 통하다
- 법곡헌선음·공을 보다
- 청옥안·새 삶
- 일점춘·취향
- 장대류·헤어져 다시 보지 않다
- 간화회·꿈속의 꿈
- 서자고·한 쌍의 옥
- 사사령·즐거움 찾기
- 안양호·태평한 사람——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느끼며
- 경배락·천지무한
- 자자쌍·곤경을 풀다
- 소충정·기쁜 만남
- 번녀원·나라의 죽음
- 청평락·태평성대
- 임강선·영묘한 움직임
- 병체부용·반생이 늦다
- 후정화·지나가다
- 일칠령·살며 만나다
- 입새·이 몸은 나그네
- 육요령·두 세계
- 강월황중산·배롱꽃
- 일곡주·너무 많다
- 나홍곡·그리하여
- 탄파완계사·가고 머물다
- 금착도·앞을 바라보다
- 자고천·태초
- 양주령·듣자 하니
- 화전음·생각을 심다
- 경루자·판을 쥐다
- 회파락·옛 약속
- 동천춘·나비 사자
- 옥루춘·떠들썩함과 고요
- 추야월·밝아지려 하나 아직 밝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