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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름을 짓지 못했어 · 13 / 30

일렁이는 빛

일렁이는 빛 · 삽화

일렁이는 빛 속에서 인간 세상을 보고일렁이는 빛 속에서 티끌을 본다푸른 개와 흰 구름이빛무리를 지나굴절시킨다——미래의 이미 온 것일어나는 침몰

그저 단순한 감정이정해 놓은 진지함을 삼켰다너는 이해할 것이고또 잊을 것이다결코 거기에 갇히지 않는다

자유와 진실을 풀어놓아살아 있을 때살아야 한다바람 속에서 살고비 속에서 살며눈부신 햇볕이 태우게오감이 몸소 닿게 하라

헤아릴 수 없는 빛천변만화하는 빛찬탄한다——다음번 순환을

그렇다면영원의 끝끝없는 끝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