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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름을 짓지 못했어 · 09 / 30

마주친 곳

마주친 곳 · 삽화

바닷속나는 바닷속에숨을 쉰다나는 숨을 쉰다물고기가 휘저어 오묘함을 드러내고짭짤하고 싱싱한 냄새가 있고하늘과 땅이 있다

자유로움자유로움을 갈망한다벗긴다상상이 벗겨 낸다가면이 거짓을 내려놓고얼굴 가득 안식이 밀려오고슬픔과 기쁨이 있다

고요모두 고요기다림기다림을 지킨다숲이 자잘한 것들을 묻고앞을 내다본 전언이 있고검정과 하양이 있다

삶과 죽음경계 밖……존재……한쪽은 세상을 피하고한쪽은 세상에 든다

추는멎지 않고 쉬지 않는다——창 안창 밖——오직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