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만물 사이 · 06 / 30
새로운 솜털

그랬구나……비가 오면 주룩주룩 소리가 나는구나그랬구나……내 심장 소리가 들리는구나그건 수없이 한밤 꿈에서 깨어난 일그때 다툼과 판단의 도피를 일찌감치 심어 두었다통로에는 장미 가시가 뻗어 가고로즈메리는 하늘이 내린 징조를 감싸 숨긴다그렇다면……
좋아……그런데……텔레비전은 목 놓아 울고지난 일은 비명을 지른다신의 손이 축복의 기도를 내밀자인간들은 경멸을 받아들었다모든 것이 아직도 달려가 알린다
여러 해가 흘러, 칼집을 뽑아 들고겹쳐 비친 모습은 소모되어 간다공간 너머, 삶과 죽음의 위로명계의 강물은 흔들리며 흐른다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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